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원더박스 부대시설 셔틀버스 정보

코로나가 한창 창궐하던 2022년에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의 천국이라는 인천파라다이스시티로 행선지를 정했다.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호텔이름이 파라다이스일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경험해본 파라다이스시티 숙박 후기 포스팅을 시작한다. 

 

 

1. 파라다이스시티 예약 및 셔틀버스
2.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3.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1. 파라다이스시티 예약 및 셔틀버스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 (p-city.com)

파라다이스시티

늘 그렇지만 호텔 예약은 공식홈페이지가 가장 저렴하다. 보통 이런 5성급 호텔은 주로 1박을 하지만 한번 가기에 멀기도 하고 부대시설을 다 즐기고 오려면 1박은 너무 빠듯할 것 같아 2박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홈페이지에서 2박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가장 기본객실로 예약했지만 타 호텔에 비해 객실규모가 상당히 여유로워서 좋았다. 나는 아이와 둘이서만 투숙했지만 성인2명에 아이1명까지는 꽤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 듯 하다. 

 

지방에서 올라가는 입장이라 ktx로 서울역까지 이동 후 공항철도로 갈아타서 인천공항제2터미널역에 하차했다. 인천공항에서는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중인데 터미널별로 위치와 시간표는 호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파라다이스시티를 찾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영장이었다. 씨메르라는 대형스파시설로 유명하지만 아이의 경우 한국나이로 8세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아쉽게도 이용할 수는 없었다. 대신 야외수영장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대형풀이 두군데 있고 보사노바 음악이 은은하게 배경으로 깔려있어 인천이 아니라 어느 외국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선베드는 무료지만 붐비는 시간에 가면 자리를 잡기 어려울 듯 하다. 

야외수영장은 실내수영장과 연결되는 구조로 안팍을 오가며 즐길 수 있다. 야외수영장 한켠에는 풀바도 있어서 수영하다 배고프면 맥주한잔에 치킨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3.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원더박스는 파라다이스시티 내에 있는 작은 놀이공원이다. 아이유가 주연했던 '호텔델루나'의 한 장면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한다. 방문해보면 알겠지만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같은 희망찬 분위기의 놀이공원이라기보다는 이제는 문을 닫은 환상속의 놀이공원(?)같은 느낌이 든다. 어쩐지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일부러 그런 분위기를 의도한 듯 하다. 

한 가지 팁은 파라다이스시티의 대부분의 부대시설이 체크아웃 이전까지만 이용가능한 데에 비해 원더박스만큼은 체크아웃 이후에도 이용가능하다는 것이다.  파라다이스시티 내부에 즐길거리가 워낙 많기 때문에 체크아웃 전까지는 최대한 다 이용해보고 체크아웃 이후에 원더박스를 방문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놀이기구는 유치원생~초등저학년까지는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이고 그 이상이면 시시하다고 할 법한 수준이다. 아이가 좀 컸다면 사진찍으러 한번쯤 갈 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