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더블룸 이용 가격 및 후기

지방에 살면서 인천공항으로 아침출국을 할 일이 있을때는 숙박을 어디서 해결할지가 항상 고민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구세주같은 곳이 바로 '다락휴'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락휴에 대한 정보와 직접 숙박해본 후기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1. 다락휴 소개
2. 객실타입
3. 가격 및 예약방법

 

1. 다락휴 소개(제2터미널 기준)

다락휴는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캡슐호텔로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여수엑스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나는 여름에 베트남으로 가는 아침비행기를 이용했기 때문에 다락휴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여유롭게 비행기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새벽 및 아침비행기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에게는 공항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엄청난 장점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는 편이 좋다. 

 

2. 객실타입

객실타입은 기본적으로 두가지로, 싱글룸/더블룸으로 나뉘어져 있다. 싱글룸은 샤워실이 없어 공용샤워실을 이용해야 하지만 더블룸은 샤워실이 있는 방도 있어 개인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나는 아이가 있어 샤워실이 딸린 더블룸을 이용했다. 더블룸은 성인2인+어린이 1인까지 이용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성인2명만 누워도 상당히 빠듯할 것 같다. 초등학생 아이와 내가 둘이 더블베드에 누우니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정말 의외였던 것은 객실이 다닥다닥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침대도 굉장히 편안했는데 찾아보니 시몬스 매트리스와 구스 베개라고 한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객실내에 무려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는 것. 캡슐호텔이지만 구석구석 워커힐의 품격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공용 샤워실도 대중목욕탕처럼 다 함께 들어가는 구조가 아니라 로비에서 키를 받아 개별 샤워룸으로 들어가는 구조라 다른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없다. 2터미널의 다락휴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공용샤워실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라운지에서는 프린트, 스캔, 복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부피를 차지하는 큰 캐리어도 맡아주기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에게는 최적의 호텔이라 할 수 있다. 

 

3. 가격 및 예약방법 

객실요금은 낮시간 동안 이용하는 데이유즈(08시~20시)와 밤시간에 이용하는 오버나잇(20시~08시)으로 나뉘는데, 내가 이용한 더블+샤워 기준으로 작성하자면 오버나잇 84,000원이었다.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간당 7,000원의 요금이 과금된다. 

예약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되는데, 앞서 말한바와 같이 아침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므로 미리미리 예약을 해 두는것이 좋다. 

다락휴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walkerhill.com)

다락휴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