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서울 가격 줄서기앱 꿀팁

아이와 함께 하는 서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잠실 키자니아가 빠지지 않을 것 같다. 잠실역과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고 롯데월드와 묶어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동선을 짜기도 좋다. 여유만 된다면 주변에 5성급 호텔이 2개나 있어서(롯데호텔월드, 소피텔앰버서더) 1박2일 일정을 보내기도 최적화 된 곳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차례 잠실 키자니아를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키자니아 서울 예매방법 
2. 키자니아 서울 줄서기앱
3. 키자니아 서울 체험 프로그램
4. 스스로 키자니아

 

1. 키자니아 서울 예매방법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키자니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는 것인데, 처음 신규가입을 하면 축하쿠폰을 주기 때문에 키자니아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신규가입할인이 아마 가장 저렴한 방법일 듯 하다. 또 위메프나 11번가 같은 쇼핑몰에서도 간혹 할인판매를 하기 때문에 공식홈페이지 정가와 비교해보고 구입하는게 좋다. 

 

KidZania

키자니아,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

 

이용권은 1부(10시~15시)/2부(15시~19시30분)/종일권(10시~19시30분)으로 나뉘어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예를들어 1부 입장시간이 10시라고 해서 10시에 딱 맞춰 오면 낭패. 키자니아는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건 현장예매를 하건 "발권"을 해야 하는데, 1부의 발권시간은 오전 8:45/ 2부의 발권시간은 오후 1:30이기 때문에 발권시간 이전에 와서 미리 번호표를 뽑아야 먼저 입장이 가능하다. 발권이 중요한 이유는 키자니아의 체험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들은(소방서, 경찰서 등) 빨리 인원이 차기 때문에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최대한 먼저 입장해서 프로그램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키자니아에는 "타임티켓"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타임티켓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타임티켓은 수량이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빨리 발권을 한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2. 키자니아 서울 줄서기앱

기존의 키자니아의 줄서기 시스템은 아이가 직접 체험부스 앞에서 온 차례대로 앉아 자리를 지키며 기다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줄서기 시스템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는데, 바로 "줄서기앱"의 도입이다. 각 체험부스마다 키오스크가 생겼고 그 키오스크에 아이의 팔찌를 태그하여 원하는 회차에 줄서기를 할 수가 있다. 이제는 체험부스 앞에서 하염없이 앉아있을 필요 없이 체험시간이 다가올 때 까지 카페테리아에서 간식을 먹거나 할 수 있다는 것. 주의할 점은 줄서기앱은 말 그대로 원격으로 줄을 서는 것일 뿐 예약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11시타임에 쿠킹스쿨 줄서기를 해 놓고 10시반타임에 소방서 체험을 한다는 식은 불가능하다. 한번에 하나의 줄서기만 가능하며 줄 선 체험이 끝나야만 다음 줄서기가 가능하다. 

3. 키자니아 서울 체험프로그램

키자니아에 입장하면 보호자와 아이에게 각각 팔찌를 채워주고 아이에게는 50키조를 준다. 키조는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키조를 지불하고 체험을 하기도 하고 어떤 체험은 키조를 벌 수도 있다. 키자니아가 하나의 나라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 안에서 나름의 생산활동을 하면서 돈을 벌고 쓰는 구조를 배울 수 있고 그날 번 키조를 가지고 키자니아 내에 있는 신한은행에서 통장을 만들어 저금을 하고 나오기도 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그날그날의 운영상황을 키자니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로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이 인기 프로그램이다. 무조건 인기있는 것만 공략하려 하지 말고 비인기 프로그램 위주로 시간이 맞는대로 최대한 많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4. 스스로 키자니아

스스로 키자니아는 부모님의 동의 하에 아이가 단독입장하여 전담 zv의 인솔 하에 키자니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참여 가능하며 전담 zv 1명 당 아이를 4명 배정한다고 한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아이 점심식사까지 챙겨주고 프로그램을 할 떄마다 사진도 찍어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전송해준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인기가 많기 때문에 한 달 전에는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