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족여행 숙소 3곳 비교(파라다이스부산/웨스틴조선부산/르컬렉티브오시리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부산. 아마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관광지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여러차례 부산 가족여행을 하면서 묵었던 숙소 3군데를 이번 포스팅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2. 웨스틴조선 부산
3. 르컬렉티브 오시리아

 

1.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부산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호텔인 해운대의 파라다이스 호텔이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고, 항상 2박 연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투숙할 수 있었다. 

 

해운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

신관/구관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안에서도 시티뷰/오션뷰/오션테라스뷰로 나뉘어있다. 뒤로 갈수록 가격이 올라가고, 당연히 오션테라스뷰가 가장 탁 트인 오션뷰를 볼 수 있는 객실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 씨메르

파라다이스=씨메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대시설이다. 투숙객 전용 시설로 외부인은 이용이 불가하며 소나무 숲 조경으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노천탕과 인피니티 풀(스파)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아쿠아바도 운영하고 있어 스파하다 출출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다(라면이 일품). 

 

 

키즈빌리지

키즈프렌들리한 호텔이라는 명성답게 아이들이 놀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5~7세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bmw키즈드라이빙을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통표지판 읽기, 교통사고 발생 상황 교육 등 다양한 교통법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으로 알려준다. 사전예약 필수(051-742-2121)

 

2. 웨스틴조선 부산

 

 

파라다이스와 더불어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중 하나인 웨스틴조선 부산(aka 웨조부)이다. 마찬가지로 해운대에 인접해 있지만 동백섬쪽으로 아주 가까워서 아침에 산책하기 좋다. 오래됐지만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객실상태도 깔끔한 편.

파크뷰와 비치뷰로 나뉘어 있다. 

 

동백섬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산책로가 구성되어 있어 부산 관광객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 또한 부산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어 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양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섬 중간에 APEC하우스도 위치해 있어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파노라마라운지

명칭 그대로 해운대의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조선호텔의 라운지 공간이다.

애프터눈티가 유명한 듯(2인 105,000원)

 

3. 르컬렉티브 오시리아

 

 

취사가 가능한 숙소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부산 기장에 위치해 있고 롯데월드, 이케아, 아울렛, 루지까지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접근성이 좋다. 신축 아파트 일부를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곳이라서 정말 집같은 느낌을 준다. 객실별로 크기차이가 있긴 하지만 최대 4~5인까지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여행에 특화된 곳. 

 

스마트한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

체크인 당일에 카카오톡으로 객실 비밀번호가 전달된다. 체크인 전이라도 숙소에 딸린 짐 보관실에 비대면으로 짐을 맡길 수 있어서 편리하다. 

 

없는게 없는 어메니티

아파트지만 호텔과 다름없이 왠만한 어메니티가 다 있다. 일회용 슬리퍼, 수건, 기본적인 세면도구(샴푸, 컨디셔너 등)가 다 갖춰져 있고 가장 좋았던 것은 객실 내에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있었다는 것이다. 추가로 필요한 물품이 있을 때에는 카카오톡으로 요청하면 직원이 문앞에 두고 가는 시스템.